한글/맞춤법179 날씨가 따숩다 VS 다숩다 VS 따습다 vs 다습다 날씨가 따뜻하다의 표현으로 알맞은 것은? 우리가 종종 사용하는 '따뜻하다'의 표현이 있다. '방이 따듯하다.'의 표현에서 실제로 사용할 때 '방이 따숩다.'의 표현을 사용하곤 한다. 과연 정답은 어떤 것일까? 참고로 '따뜻하다' ,'따듯하다'는 둘 다 표준어이다. 억양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둘 다 사용해도 괜찮다. 알맞게 따뜻할 때 '다습다' 또는 '따습다'라고 한다. '따숩다/다숩다'는 잘못된 표현이다. 2023. 5. 18. 햇볕에 (그을은 VS 그은) 피부 햇볕에 '그을은/그은' 피부 과연 어떤 것이 정답일까?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다보면 피부가 까맣게 타는 데 이럴 때 '햇볕에 피부가 그을다.' 라고 사용한다. 그렇다면 '그을은/그은' 중에 어떤 표현이 맞을까? 햇볕이나 불, 연기 따위에 오래 쬐어 검게 되다의 뜻인 '그을다'에 '-은'이 연결되면 'ㄹ'이 탈락되어 '그은'이 된다. 따라서 '그을은'은 잘못된 표현이다. 어간의 끝 'ㄹ'이 줄어들면 줄어든 대로 적는 게 원칙이다(어진 사람/둥근 모양 등). 한글 맞춤법 4장 2절 18항 다음과 같은 용언들은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 어간의 끝 'ㄹ'이 줄어질 적 갈다 놀다 불다 둥글다 어질다 가니 노니 부니 둥그니 어지니 간 논 분 둥근 어진 갑니다 놉니.. 2023. 5. 18. 핸드폰을 (부숴트렸다 vs 부서트렸다) '부숴트렸다', '부서트렸다' 과연 어떤 것이 맞을까? 단단한 물체를 깨어서 여러 조각이 나게 하다는 뜻의 말은 '부수다/부서트리다'이다. '부수다'의 활용형인 '부수어'에 '트리다'가 결합한 '부숴트리다'로 착각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그렇다면 '부서지다/부숴지다'의 경우는 어떤 것이 맞을까? 정답은 '부서지다'이다. '부서지다'의 어간 '부서지-' 뒤에 어미 '-었', '-다'가 붙은 '부서지었다'의 준말은 '부서졌다' 이다. '부수다', '부서지다', '부서졌다', '부서트리다'가 정답이다. 참고로 '부숴지다'는 틀린표현이다. '뵈요' vs '봬어' 어떤 것이 맞을까? 뵈요 vs 봬요 한국인이 자주 틀리고 헷갈리는 맞춤법 중에 하나이다. 예문으로 살펴보자 "그럼 내일 뵈요." "그럼 내일 봬요." .. 2023. 5. 14. 잡상인의 말에 (꾀여 vs 꾀어) 물건을 샀다. 꾀어 vs 꾀여 과연 어떤 말이 맞을까? 일상 생활에서 우리는 잡상인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SNS를 하다보면 광고를 보고 혹하여 물건을 구매할 때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 '잡상인(SNS광고)에 (꾀여vs꾀어) 물건을 샀다.'에서 어떤 것이 맞을까? 그럴듯한 말이나 행동으로 남을 속이거나 부추겨서 자기 생각대로 끌다를 뜻하는 '꾀다'의 피동사 '꾀이다'는 '꾀이어/꾀이니'와 같이 활용된다. '꾀이어'가 줄면 '꾀여'가 된다. 따라서 정답은 '꾀여'이다. '꾀다'에는 벌레 따위가 한곳에 많이 모여들다 뒤끓다/사람이 한곳에 많이 모이다는 뜻도 있다. 이때의 '꾀다'는 자동사로 '벌레가 많이 꾀였다(꼬였다)/사람이 많이 꾀였다(꼬였다)'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표준어 사정 원칙 2장 5절 18항 18항 .. 2023. 5. 14.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