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맞춤법179 러닝맨 vs 런닝맨 '런닝맨'이 맞을까? '러닝맨'이 맞을까? SBS에서 2010.07.11.부터 쭉 방영하고 있는 '런닝맨'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모르는 한국인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런닝맨'은 과연 맞는 표현일까? 영어 Running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러닝'으로 표기해야 옳다. 마찬가지로 '러닝슈즈/러닝화/러닝머신/러닝셔츠'가 바른 표기이다. 2023. 5. 31. 손목시계가 (똑딱똑딱 vs 똑닥똑닥) 간다. '똑닥똑닥' vs '똑딱똑딱' 어떤 것이 맞을까? 한 단어 안에서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부분은 같은 글자로 적는 게 원칙이다. (예시) '짭짤하다', '딱따구리' '시계나 작은 발동기, 똑딱선의 기관 따위가 잇따라 돌아가는 소리'를 '똑딱똑딱'이라고 한다. 한글 맞춤법 3장 6절 13항 13항 한 단어 안에서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부분은 같은 글자로 적는다. (A를 취하고, B를 버림) A B A B 딱딱 딱닥 꼿꼿하다 꼿곳하다 쌕쌕 쌕색 놀놀하다 놀롤하다 씩식 씩식 눅눅하다 눙눅하다 똑딱똑닥 똑닥똑닥 밋밋하다 민밋하다 쓱싹쓱싹 쓱삭쓱삭 싹싹하다 싹삭하다 연연불망 연련불망 쌉쌀하다 쌉살하다 유유상종 유류상종 씁쓸하다 쓸슬하다 누누이 누루이 짭짤하다 짭잘하다 2023. 5. 31. 구름량 vs 구름양 '구름량'일까 '구름양'일까?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구름량/구름양'의 쓰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양'은 고유어와 외래어 명사 뒤에 붙어 분량이나 수량을 나타내는 말이다. '량'은 분량이나 수량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여기서 '량'은 한자어 명사 뒤에 붙는다. (ex 작업량, 노동량, 가사량 등) 따라서 우리말인 '구름'은 '구름양'으로 쓰는 것이 옳다. 2023. 5. 31. 나이살 vs 나잇살 '나이살'이 정답일까 '나잇살'이 정답일까? 우리말 '나이'와 '살'이 결합할 때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쌀]로 나므로 사이시옷을 받쳐 '나잇살'로 적어야 한다. 지긋한 나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이 '나잇살'이다. '나잇살'의 준말도 '나살'이 아니라 '낫살'이다. 참고로 '나잇살'에는 나이가 들면서 찌는 살이라는 뜻도 있다. 비슷한 단어인 '나쎄'는 그만한 나이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그 나쎄에 못할 일이 있을까). 한글 맞춤법 4장 4절 30항 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고랫재 귓밥 나룻배 나뭇가지 냇가 댓가지 뒷갈망 맷돌 머릿기름 모깃불 못자리 바닷가 뱃길 볏가.. 2023. 5. 1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