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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맞춤법179

귀가길 vs 귀갓길 '귀가길'이 맞을까, '귀갓길'이 맞을까? 한글 맞춤법 4장 4절 30항에 따라서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1.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2.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한자어 '귀가'와 우리말 '길'이 결합할 때 앞말(귀가)이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낄)가 나므로 사이시옷을 받쳐 적어야 한다. 따라서 정답은 '귀갓길'이다. 예외적으로 사이시옷을 표기한 두 음절로 된 한자어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두 음절로 된 한자어 6자지 찻간, 툇간, 곳간, 셋방, 숫자, 횟수 6가지 한자어는 암기하도록 하자. '뵈요' vs '봬어' 어떤 것이 맞을까? 뵈요 vs 봬요 한국인이 자주 틀리고 헷갈리는 맞춤법 중에 하나이다. .. 2023. 5. 13.
핸드폰이 (부서졌다 vs 부숴졌다) 핸드폰이 (부서졌다 vs 부숴졌다) 과연 어떤 것이 정답일까? 동사 '부수다'에 피동의 뜻을 더하는 보조 동사 '-어지다'를 붙여 '부수어지다'를 '부숴지다'로 표현하는 게 문법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부서지다'라는 표준어가 이미 있다. 따라서 '부숴지다'로 표현할 이유가 없다. '단단한 물체가 깨어져 여러 조각이 나다'라는 뜻의 말은 '부서지다'이다. 따라서 정답는 '부서지다'이다. 뵈요' vs '봬어' 어떤 것이 맞을까? 뵈요 vs 봬요 한국인이 자주 틀리고 헷갈리는 맞춤법 중에 하나이다. 예문으로 살펴보자 "그럼 내일 뵈요." "그럼 내일 봬요." 어떤 것이 정답일까? '뵈어요'의 줄임말이 '봬요'이다. 같은 예로 '되어요'의 준말 yeolha.tistory.com '뵈요' vs '봬어' 어떤 .. 2023. 5. 13.
귀신 (씨나락vs시나락vs씻나락) 까먹는 소리 귀신 (씨나락vs시나락vs씻나락) 까먹는 소리 과연 정답은? 분명하지 않게 우물우물 말하는 소리나 이치와 소용에 닿지 않는 소리를 욕으로 빈정거려 이르는 말.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사용하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헷갈리는 이 단어 '씨나락/씻나락/시나락'중에 어떤 것이 맞을까? '귀신 (OOO) 까먹는 소리'라는 속담은 이치에 닿지 않는 엉뚱하고 쓸데없는 말이나 분명하지 않게 우물우물 말하는 소리를 비유적으로 이를 때 쓰는 표현이다. 여기서 볍씨를 '씻나락'이라고 한다. 따라서 정답은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가 정답이다. 2023. 5. 13.
상태가 좀 (그러네 vs 그렇네) 그러네 vs 그렇네 예문을 통해 살펴보자 상태가 좀 (그러네 vs 그렇네) 어떤 것이 맞을까? 형용사의 어간 끝 'ㅎ(히읗)'이 어미 '네나 모음 앞에서 줄어지는 경우에는 준 대로 적는 게 원칙이었다. '그러네'만 정답이었다. 2015년 12월 14일 국립국어원 공시에 다라 어간 끝의 'ㅎ(히읗)'아 탈락하기도 하고 탈락하지도 않기도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그러네/그렇네' 둘 다 올바른 표기가 됐다. '커다랗다, 노랗다, 조그맣다, 어떻다, 뿌옇다, 동그랗다, 그렇다;등 모든 ㅎ 불규칙 용언의 활용형에 적용된다. 한글 맞춤법 4장 2절 18항 18항 - 다음과 같은 용언들은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 어간의 끝 'ㅎ'이 줄어질 적 그렇다 까맣다.. 2023.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