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햇볕에 '그을은/그은' 피부 과연 어떤 것이 정답일까?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다보면 피부가 까맣게 타는 데 이럴 때 '햇볕에 피부가 그을다.' 라고 사용한다.
그렇다면 '그을은/그은' 중에 어떤 표현이 맞을까?
햇볕이나 불, 연기 따위에 오래 쬐어 검게 되다의 뜻인 '그을다'에 '-은'이 연결되면 'ㄹ'이 탈락되어 '그은'이 된다.
따라서 '그을은'은 잘못된 표현이다. 어간의 끝 'ㄹ'이 줄어들면 줄어든 대로 적는 게 원칙이다(어진 사람/둥근 모양 등).
한글 맞춤법 4장 2절 18항
다음과 같은 용언들은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
어간의 끝 'ㄹ'이 줄어질 적
갈다 | 놀다 | 불다 | 둥글다 | 어질다 |
가니 | 노니 | 부니 | 둥그니 | 어지니 |
간 | 논 | 분 | 둥근 | 어진 |
갑니다 | 놉니다 | 붑니다 | 둥급니다 | 어집니다 |
가시다 | 노시다 | 부시다 | 둥그시다 | 어지시다 |
가오 | 노오 | 부오 | 둥그오 | 어지오 |
728x90
반응형
'한글 > 맞춤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살 vs 나잇살 (0) | 2023.05.18 |
---|---|
날씨가 따숩다 VS 다숩다 VS 따습다 vs 다습다 (0) | 2023.05.18 |
핸드폰을 (부숴트렸다 vs 부서트렸다) (0) | 2023.05.14 |
잡상인의 말에 (꾀여 vs 꾀어) 물건을 샀다. (0) | 2023.05.14 |
귀가길 vs 귀갓길 (2) | 2023.05.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