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에서 괜찮은 쿠션 러닝화를 출시!
뉴발란스가 러닝화를 만드는 데에 진심이다. 현재 러닝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아디다스, 나이키, 아식스 등을 잡기 위해서 매년 새로운 러닝화를 출시하고 있다. 예전이야 직접 신어봐야 어떤 러닝화가 좋은지 개인적으로나 그 지인들까지만 알 수 있었지만 요즘은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어떤 신발이 대체적으로 호평을 받고 혹평을 받는지 알 수 있다. 가격 또한 마찬가지이다. 신발의 성능이 너무 좋아도 가격이 합리적이지 않다면 소비자는 지갑을 열지 않기 마련이다. 그래서 뉴발란스는 올해 최상급 러닝화인 퓨어셀 SC 엘리트 V4를 야심 차게 내놓았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물론 사람마다 발의 형태가 다르고 달리는 주법이 다르기 때문에 호불호는 나뉠 수 있지만 확실히 전작에 비해서 호평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오늘 같이 살펴볼 뉴발란스 FuelCell Rebel v4은 어떤 신발일까 이 신발은 SC엘리트 V4와 너무나도 닮아있다. 그래서 러닝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같은 신발이라고 착각할 정도이다. 그렇지만 뉴발란스 퓨어셀 레벨 V4는 SC엘리트 V4에 비해서 확실하게 등급이 낮은 러닝화이니 디자인이 같다고 해서 같은 성능을 갖고 있다고 착각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대략적인 것말 말해준다면 SC 엘리트 4는 미드솔에 카본플레이트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과 미드솔 소재가 100% PEBA 소재로 이뤄져 있고 갑피는 엔지니어드 에어 매쉬로 되어있다. 그리고 뉴발란스 FuelCell Rebel v4는 일단 미드솔이 혼합 소재이다. PEBA+EVA의 혼합 미드솔이다. 갑피는 SC 엘리트 V4와 같은 것이 적용되어 있으며 FantomFit이 적용된 것도 같다.
뉴발란스 FuelCell Rebel v4 색깔은 어떤 것이 있을까?
뉴발란스 FuelCell Rebel v4 색깔을 살펴보면 4종이 있다. 형광, 블루, 화이트, 블랙이다. 개인적으로 흰색이나 흰색에 포인트 되어 있는 신발을 좋아하는데 형광이나 화이트가 많이 판매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는 형광, 블루, 블랙 3가지 색상만 현재 판매 중이다. 화이트 색상도 얼른 판매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 뉴발란스 FuelCell Rebel v4의 스펙을 보기 좋게 표로 살펴보자
뉴발란스 FuelCell Rebel v4과 전작인 V3를 비교해서 작성해 보겠다. (270mm기준)
뉴발란스 FuelCell Rebel V3 | 뉴발란스 FuelCell Rebel V4 | ||
무게 | 남 209g 여 164g |
무게 | 남 230g 여 191g |
굽높이 | 전족부 21mm 후족부 27mm |
굽높이 | 전족부 24mm 후족부 30mm |
미드솔 | ACL | 미드솔 | EVA 80% + PEBA 20% |
어퍼(갑피) | 엔지니어드 어퍼 | 어퍼(갑피) | 엔지니어드 에어매쉬 어퍼 FantonFit |
힐드롭 | 6mm | 힐드롭 | 6mm |
정가 | 159,000 원 | 정가 | 179,000 원 |
카본유무 | X | 카본유무 | X |
전작인 V3도 굉장히 잘 나온 신발이라고 생각하는데 V4는 미드솔에 PEBA소재를 사용해서 느낌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실제로 신어본 러너들도 상당히 괜찮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전작대비 높아진 미드솔로 인해 더 푹신해졌다는 의견도 있는 상태이다. 힐드롭은 전작과 같고 가격은 조금 상승해서 출시했다. PEBA소재는 반발력과 쿠셔닝이 굉장히 좋지만 EVA소재보다 내구성이 별로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인데 두 가지 소재의 미드솔을 혼합한 뉴발란스 퓨어셀 레벨 V4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아웃솔을 살펴보자
전작 대비해서 아웃솔이 완전히 달라졌다. 모양과 너비도 달라졌다. 그냥 전작이랑 다른 신발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리어풋, 미드풋, 포어풋 가릴 것 없이 모든 주법을 타켓으로 만들어진 신발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포어풋을 구사하는데 넓어진 전족부는 굉장히 만족하는 부분이다. 미드풋, 리어풋으로 달리는 러너들도 뉴발란스 FuelCell Rebel v4의 넓은 아웃솔로 인해 느낄 수 있는 안정성은 환영할만한 포인트다. 왜 안정적일까? 아웃솔이 지면과 닿는 면적이 넓으면 넓을수록 접지력이 좋아져서 안정적인 것이다. 쉽게 예를 들면 울퉁불퉁한 길을 하이힐로 걸었을 때와 뉴발란스 FuelCell Rebel v4로 걸었을 때 어떤 것이 안정적일까?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이해가 되었으리라고 생각한다. 혹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내 설명이 부족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음에는 더 좋은 예시를 생각해 보겠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한정 단점을 말하자면 뉴발란스가 이상하게 일반 발볼(D)을 판매하지 않고 발볼(2E)만 판매 중이다. 넓은 발볼인 나는 상관없지만 발볼이 넓지 않은 분들이라면 이 신발을 구매하려고 생각 중이라면 한 번 신어 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되는 부분이다. 이것 말고는 신발에 딱히 단점은 보이지 않는다. 요즘 물가에 러닝화 20만원 그냥 넘는데 가격도 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으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된다. 달리는 러너를 위해 꾸준하게 좋은 제품을 출시해주는 뉴발란스에게 고마운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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