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사전예약하고 두 달 하고 15일이나 지나서 신발을 받았다
신발상자를 보호할 수 없는 비닐에 포장되어 배송된다. 이것은 아쉬운 부분이나 신발만 괜찮으면 상관없는 부분이므로 가볍게 패스한다.
노란색을 구매했으므로 내 신발상자는 노란색이다. 그리고 260mm를 구매했다. 원산지는 중국인가 보다 값싼 노동력으로 만들어서 신발의 가격이 착했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아무튼 비닐에 포장되어 와서 신발박스는 보호할 수가 없어서 받았을 때부터 찌그러져있다. 중요한 부분은 신발이므로 바로 박스를 열어보자
나는 사전예약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모자와 양말을 받을 수 있었다. 주니까 받긴 하는데 내 취향은 아니라서 사용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파란색 모자가 왔던데 나는 다행히 흰색 모자가 왔다. 양말은 발가락 양말을 좀 착용해보고 싶었는데 그냥 일반 양말이 왔다. 양말은 음.. 신으려나 모르겠다. 기능은 확인해 보고 신던가 해봐야겠다.
전마협의 마라톤 스케줄과 리뷰이벤트 언박싱 리뷰 영상을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유황크림과 인솔깔창을 모두 증정해준다고 한다.
유황크림이 상당히 궁금했는데 한 번 만들어볼까? 한다
신발 주머니까지 준다. 생각보다 구성품이 괜찮다.
이제 슈퍼플라이업을 본격적으로 만나보자
두 달 반동안 기다린 요 예쁜 신발이 나에게 왔다. 너무 기분이 좋다. 미드솔의 두께가 눈에 띈다.
원래 처음에는 흰색으로 주문했었는데 노란색으로 변경했다. 덕분에 남들 다 받아서 언박싱 리뷰할 때 노란색은 5일 정도 더 늦게 받았다. 노란색이 인기가 더 많았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흰색이랑 하늘색이 인기가 적어서 더 빨리 배송되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흰색은 너무 무난하고 하늘색은 디자인이 아쉬웠던 것 같다.
노란색을 구매한 이유는 발등 쪽 갑피에 보이는 보라색 포인트 선이 위에서 아래로 쳐다보았을 때 너무 예뻐 보여서 신청했던 것 같다.
그래서 5일동안 내 신발은 언제 오는지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서 기다렸었는데 막상 받으니 더 예뻐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전마협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는 상당히 못생겨 보였는데 모델 사진을 찍을 때 자연광이나 조명을 충분히 사용해서 모델컷을 찍어보는 게 어떤가 싶다.
마라톤은 이제 20대 30대도 많이 참여하는데 전마협도 언제까지 고인 물들에게만 판매하면 안 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고인 물에는 나도 포함인 것 같다 ㅜ_ㅜ)
슈퍼플라이업의 밑창인 아웃솔을 같이 살펴보자 흰색 부분은 미드솔 아웃솔이고 가운데 보이는 검은색은 만져보니 카본플레이트이다. 미드솔의 느낌이 상당히 푹신푹신하고 말랑말랑해서 느낌이 좋았다. 아웃솔은 일단 신고 뛰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내구성 부분에서는 내가 말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일단 전마협 회장님이 1000km는 거뜬하게 신을 수 있다고 했으니까 믿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아웃솔의 색깔은 형광이다.
이 신발 레이싱화로 나왔기 때문에 미드풋 주자와 포어풋 주자가 신으면 좋다. 물론 힐스트라이크 주자도 신을 수 있지만 아웃솔의 설계를 보면 뒤꿈치에 아웃솔이 적게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레이싱화가 거의 이렇게 뒤꿈치 쪽 아웃솔이 적다. 이게 요즘 트렌드이다. 물론 뒤꿈치 미드솔이 풍부하기 때문에 힐풋주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태극기를 볼 수 있다. 국뽕이 차오르는 디자인이다. 뒤꿈치에 태극기라니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인데 나는 좋다. 호불호가 나뉠 수 있겠지만 언제 태극기가 들어간 신발을 신어보겠는가? 나는 태극기가 들어간 신발을 처음 신는다. 그리고 태극기 옆에 Super Fly Up이라고 스티커로 붙어있다.
처음에 떨어지는 줄 알고 떼어보려고 노력했는데 아니더라 ;; 있으나 없으나 나쁘지 않은 디자인인 것 같다.
다음으로 신발의 바깥쪽과 안 쪽을 자세하게 사진으로 찍어봤다. 갑피의 디테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잘 보이지 않는다면 사진을 클릭해서 확인하기 바란다.
내가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경한 이유가 갑피이기도 하다. 나는 발볼이 넓은 2E인데 흰색의 슈퍼플라이업은 니트소재의 갑피라서 발볼이 넓은 나는 새끼발가락의 발톱이 갑피를 계속 건드리기 때문에 구멍이 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래서 니트 형태가 아닌 노란색 슈퍼플라이업을 선택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는 부분이다. 단조롭지 않는 디자인과 그렇게 튀지도 않는 디자인을 갖고 있음과 동시에 심심하지도 않은 디자인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못생기지도 않았다. 양쪽에 Z로고는 빛에 반사되는 야광 스티치이다.
또한 전마협 유튜브에서 소개할 때는 신발의 구멍이 5개였는데 6개로 잘 뚫려있다. 러너스루프를 하는 러너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없어서 걱정을 했던 사람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테스트 제품만 5개이고 판매되는 제품은 6개이니 확인하길 바란다.
그리고 미드솔을 눌렀을 때 느낌은 푹신푹신하고 그렇다고 너무 푹신푹신하지 않고 되돌아오려는 느낌도 강했다.
다음으로 내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발등 디자인을 살펴보자. 신었을 때 너무 예뻤던 보라색 포인트가 나의 구매로 이어졌다. 또한 월드런 로고도 작게나마 들어가서 예쁘다. 월드론 로고가 예쁘지 않은 것은 아닌데 Z로고가 더 예쁘기 때문에 월드런로고를 발등으로 올린 것은 굉장히 잘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신발끈을 살펴보면 야광스티치를 볼 수 있는데 불빛에 반사되어 안전하게 야간에서도 활동할 수 있게 해 준다. 저 월드런이 각인된 플라스틱? 알루미늄이라 해야 되나 저것은 신발의 무게만 차지하니까 나중에 신고 나갔을 때 빼주도록 하겠다.
그리고 신발끈의 모양을 살펴보면 묶었을 때 풀리지 않게 나이키의 플래그십 러닝화 신발끈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자 이제 신발을 적당히 살펴봤으니까 슬슬 무게 측정과 발을 넣어보겠다. 설포를 살펴볼 수 있는데 패딩은 없고 굉장히 얇은 설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신발의 원형을 보존해 주는 틀이 견고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자 신발의 무게를 살펴보자.
260mm 기준으로 196g이다. 200g은 신발의 상표를 제거하지 않아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Tag의 무게가 4g으로 예상된다. 엄청나게 가벼운 신발이다. 어서 신발을 신고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
신발을 위에서 봤을 때 모습이다. 오른발부터 넣어봤는데
작은 문제가 생겼다.
사이즈를 문의했을 때 아디다스 프로 3의 신발과 같이 가면 된다고 했는데 나에게는 살짝 작다. 그러니까 발볼은 확실히 전마협 슈퍼플라이업이 여유로운데 길이감이 좀 더 짧다. 비교할 수 있는 신발인 프라임 X스트렁과 비교해 보면 아주 약간 전마협 슈퍼플라이업이 더 작은 느낌이다.
비교샷을 살펴보면 전마협 슈퍼플라이업의 발가락 끝쪽이 상대적으로 더 작다. 사진으로 보일지 모르겠는데 아디다스 프라임 x스트렁의 발가락끝쪽이 살짝 더 여유롭고 올라와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나는 보통 러닝화 사이즈를 잴 때 엄지손가락 가로나비만큼의 여유를 원하는데 이번 슈퍼플라이업은 엄지손가락 2/3 정도 남는 느낌이다. 양말도 두꺼운 양말을 신은 것이 아니라서 마라톤을 뛰었을 때 분명히 지장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더 여유로웠으면 해서
교환하기로 했다..ㅠ 근데 전마협에서.. 전화도 안 받고 카톡도 안 받고,,.. 연락을 안 받는다.. 얼른 교환받아서 신고 뛰어보고 싶다..ㅠ
다음 주에는 신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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