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 X 스트렁 화이트를 구매했다
나이키에는 알파플라이가 있다면 아디다스에는 아디제로 프라임 X 이 있다. 지금은 EVO과 양대산맥으로 자리잡은 아디다스의 프리미엄 러닝화이다. 두 개의 러닝화에는 차이가 있다. 프로 선수들은 EVO만 착용하고 대회를 뛸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인은 둘 다 착용해도 상관이 없다. 착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미드솔의 최대 높이가 40MM를 넘지 말아야 할 것. 두 번째 이유는 카본플레이트가 1장 이상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X는 완전히 무시했다. 미드솔의 최대높이가 50mm이고 에너지로드와 카본플레이트가 적용되었다. 때문에 마스터즈(일반인)들은 대회에 착용해도 문제가 없지만 엘리트선수(프로 선수)들은 대회에서 착용할 수 없다.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 X 스트렁은 하프마라톤부터 풀코스 마라톤까지 착용할 수 있는 레이싱화로 설계 되었다. 미드솔이 높아 트레이닝 러닝화로 사용해도 좋다. 충격흡수와 반발력 내구성까지 모두 갖춘 프리미엄 러닝화에 대해서 소개하게 되어 기쁘고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기분이 매우 좋다.
이 신발은 현재 온라인에서는 판매를 중단하고 단종되었으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이유는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 X2 스트렁이 출시 했기 때문이다. 23년 초반에 나온 이 제품을 왜 1년이나 지나서 구매했냐고 물어본다면 이 신발에 대해 궁금했고 마침 할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하여 구매하게 되었다. 원래 정가는 329,000 원 이다. 현재는 오프라인이나 리셀마켓, 오픈마켓, 해외직구 등을 통해서 구매할 수도 있다. 운이 좋다면 깨끗한 중고 매물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정가에도 살 수는 있지만 몇 개월 지나서 할인 판매를 하는 것을 보고 배가 아파서 정가에는 구매하지 못하는 마음이 굉장히 크다. 하지만 이 신발이 무조건 필요하다면 재고가 있을 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착용해보니 너무 기분이 좋고 마라톤이라는 스포츠를 즐겁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굉장히 크게 든다. 참고로 Evo1의 가격은 599,000 원이다. 상대적으로 프라임X가 저렴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 X 스트렁의 힐드롭과 높이 그리고 중량은 ?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 X 스트렁 화이트의 중량은 234g이다. 260mm기준의 중량이고 265mm기준으로는 264g이라고 한다.
알아보기 쉽게 표로 작성하겠다.
중량 | 260mm 기준 234g |
전족부 미드솔 | 41mm |
뒤꿈치 미드솔 | 50mm |
힐 드롭 | 8mm |
이 신발은 프라임X와는 다른 프라임X스트렁이다. 프라임x는 갑피(어퍼)가 모노메쉬이고 프라임x스트렁은 누에고치가 실을 뽑은 듯한 갑피를 갖고 있는데 이것은 스트렁 갑피라고 아디다스에서 부르고 있다. 신어보니 신축성은 별로 없으며 착용하면서 점점 늘어갈 것 같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여 러닝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친환경 신발이라 이 신발을 신으며 자부심을 가져도 되겠다. 가격은 친환경적이지 못한 게 함정이다. 그래도 아디다스가 디자인은 굉장히 잘뽑아서 구매욕을 일으킨다.
내가 선구매한 전마협의 슈퍼플라이업이나 써코니 신발을 처음 보았을 때 그 기억을 떠올리면 아디다스는 정말 디자인을 잘 뽑아낸다. 그리고 전마협의 슈퍼플라이업은 그나마 나아진 것이다. 무지개 젤플라이업을 보았을 때 그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는다. 디자인만 예쁘게 뽑아도 젊은 층도 구매할텐데 너무 아재들 대상으로 디자인하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다. 카본플라이업을 신어봤을 때 느낌도 괜찮았는데 삼일절 한정판 같은 카본플라이업을 만들어 판매하면 판매량도 늘 것 같다. 소비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준다면 판매량으로 증명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흘러갈 뻔했지만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 X 스트렁 화이트의 리뷰를 계속 이어가겠다. 이 신발의 미드솔을 같이 살펴보자.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 X 스트렁 화이트의 미드솔을 살펴보자
정말 쳐다만 봐도 기분좋고 배부른 미드솔이다. 최대높이 50mm로 굉장히 높다. 또한 아디다스의 최고 기술인 라이트스트라이크프로 미드솔을 사용하여 충격흡수를 최대로 할 수 있는 신발이다. 또한 미드솔 세 겹 안에는 한 겹의 카본 플레이트 한 겹의 에너지로드가 존재해서 극강의 반발력을 제공한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신발을 신었을 때 그렇게 안정적이지 않다. 그렇기도 한 게 러닝화이고 미드풋, 포어풋을 기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걷기나 가만히 서있을 때는 불안정한 것이 당연하다. 발목이 안 좋은 사람이라면 이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이 신발을 신고 싶다면 미드풋, 포어풋을 구사하고 발목이 안정적인 사람이 신으면 아주 좋다.
이번에는 아웃솔을 살펴보자
전족부에 구멍이 세 개 뚫려 있는데 카본플레이트가 보인다. 그리고 아치쪽을 보면 에너지로드가 보인다. 다른 프리미엄 러닝화와 다르게 뒤꿈치에도 아웃솔을 넣어주었다. 또한 아디다스의 아웃솔 컨티넨탈 러버는 내마모성이 있어 내구성이 아주 훌륭하다. 한 단계 아래 급인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3의 경우 1000km를 착용한 신발의 아웃솔이 미드솔에 붙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나이키의 러닝화와 비교하면 정말 가성비 넘치는 신발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이키의 아웃솔은 50km만 신어도 갈리는 것이 보인다. 또한 트레이닝 러닝화의 경우에도 500km만 신어도 아웃솔이 다 소모되어 미드솔이 그대로 노면에 노출되어 신발을 강제적으로 교체하게 만든다. 이러한 점을 보아서 아디다스의 러닝화를 소비자가 선택하지 않을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앞코를 살펴보면 아디다스의 프리미엄 러닝화 답게 발의 굴림을 도와주기 위해서 각도가 굉장히 가파른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설계는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뒤꿈치를 보면 미드풋, 포어풋을 위한 신발로 리어풋을 구사한다면 이 신발은 추천하지 않는다. 굉장히 깎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리어풋을 구사하는데 이 신발을 신으면 충격 흡수는 될지라도 발목이 꺾이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해본다. 아무튼 추천하지 않는다.
다음으로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 X 스트렁 화이트의 갑피를 살펴보자 굉장히 특이한 갑피이다. 이러한 갑피는 처음본다. 아디다스에서도 누에고치의 실을 연상하면서 이 갑피를 설명했는데 딱 그렇다. 신축성은 없어 보이지만 막상 착용하면 불편하지 않고 통기성이 엄청나다.
신발끈은 일반적인 것이라 아쉬운 점이다. 또한 착용하고 벗을 때 사용하는 손가락 고리가 없어서 조금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아디다스의 발볼은 넓게 나오는 편인데 프로2, 프로3보다는 좁게 나오고 길이도 조금 짧게 나온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나이키의 신발보다는 넓고 길다. 나이키는 도대체 어떤 족형을 대상으로 신발을 만드는지 잘 모르겠다. 넓은 발볼을 가졌다면 나이키는 포기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뒤꿈치의 접히고 펴지는 부분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래서 접어서 쓰려고 한다. 펴고 착용하면 괜히 상처만 날 것 같은 기분이다. 그렇다고 날카롭지는 않다.
다음으로 설포를 살펴보겠다
설포를 확인해보면 일체형은 아니다. 그리고 아디제로의 로고가 예쁘게 프린팅 되어 있다.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 X 스트렁 화이트는 악마의 뿌리는 없다. 프로3는 악마의 뿌리가 존재하는데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 X 스트렁 화이트는 없어서 정말 다행인 것 같다.
다음으로 신발 안쪽에 카메라를 넣어서 촬영해보았다. 인솔은 일체형이고 갑피는 구멍이 송송 뚫려있어서 통기성이 굉장히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단점으로는 구멍이 일정하지 않아서 양쪽 신발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다르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세하게 살펴봐야 알 수 있는 것으로 굳이 단점을 말해보았다.
아직 시착만 해보고 달려보지는 않아서 필드에 신고 나간 뒤 착용기를 또 남겨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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