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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맞춤법179

할인율 VS 할인률 어떤 것이 맞는 말? 할인율과 할인률 어떤 것이 맞을까? 예문을 통해서 알아보자 A : 나이키에서 할인을 하고 있어! B : 1. 그래? 할인율이 어떻게 되는데? 2. 그래? 할인률이 어떻게 되는데? 굉장히 헷갈리는 단어들이다. 글을 작성하는 나도 알면서도 헷갈릴 때가 많은데 '율, 률'뿐만 아니라 열과 렬에도 해당이 되니 이번 기회에 헷갈리지 말도록 하자. 어떨 때 '율, 열, 률, 렬'을 사용할까? 위의 예문에서 정답부터 말하면 그래? 할인율이 어떻게 되는데? 가 정답이다. 정답은 할인율. 받침이 있는 말 다음에는 '률, 렬'로 적고, 받침이 없거나 'ㄴ'받침이나 모음 뒤에서는 '율, 열'로 적는다. 받침이 없거나(모음으로 끝남) 'ㄴ' 받침일 때는 율, 열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서 백분율, 전율, 선율, 규율, 실패율,.. 2024. 2. 15.
나즈막히 vs 나즈막이 vs 나지막히 vs 나지막이 헷갈리는 맞춤법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때 헷갈리는 단어들을 알아보자. 나즈막히, 나즈막이, 나지막히, 나지막이 중에 정답은 단 하나이다. 예문을 통해 알아보자. 예문 나는 ○○○○ 노래를 불렀다. 1. 나지막히 2. 나즈막히 3. 나지막이 4. 나즈막이 '낮은 소리로', '낮게', '작게'의 뜻을 가진 부사인 이 단어는 과연 어떤 것이 정답일까? 정답은 3번 나지막이가 맞는 말이다. 나즈막이, 나즈막히, 나지막히는 모두 잘못된 표현이다. "나는 나지막이 노래를 불렀다."이다. "나는 낮은 소리로 노래를 불렀다."도 같은 뜻이다. 다른 예문을 더 살펴보자. 그녀는 나지막이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나지막이 기도했다. 그 사람들은 나지막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단체는 나지막이 노래를 불렀다. 꽃들은 나지.. 2023. 8. 12.
웬일 vs 왠일 과연 '웬일'이 맞을까? '왠일'이 맞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헷갈리는 표현이다. 하지만 한 번 배우면 나중에 다시는 틀리지 않는다.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알아서 나중에 틀리지 말자. 예문을 통해서 살펴보자. 1. "웬 일로 나한테 연락했니?" 2. "왠 일로 나한테 연락했니?"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왜인지, 왠지 '왠'을 쓰려면 '왠지' 밖에 없다. '왠지'가 아니면 다 '웬'으로 쓴다. '왜인지'가 줄어서 '왠지'이다. '왠지'의 뜻은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이다. 따라서 정답은 "웬일로 나한테 연락했니?"이다. '웬'의 뜻은 '어찌 된', '어떠한'의 뜻이다. 예를 살펴보자 웬만해선, 웬일이니?, 웬 떡이야? 등등 '왠지'가 아니면 다 '웬'으로 쓴다고 생각하.. 2023. 8. 4.
붓기 vs 부기 '붓기'와 '부기' 어떤 말이 맞을까? 우리가 일상에서 다루는 일반적인 언어이다. 평소 생활을 하다보면 우리는 다칠 때가 있다. 다치는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타박상 같은 경우 우리의 몸이 붓는데 이 때 우리는 냉찜질을 해준다. 이 때 예문을 들어서 문제를 살펴보자. 1. '붓기'를 빼기 위해 냉찜질을 해주었다. 2. '부기'를 빼기 위해 냉찜질을 해주었다. 1번과 2번 중에 정답은 어떤 것일까? 정답은 '부기'이다. '부종(浮腫)으로 인하여 부은 상태'를 뜻하는, 의학 전문어 '부기(浮氣)'로 사용한다. 왜 '부기'일까? 많은 사람들이 '붓기'라고 잘못 알고 있다. '붓다'의 '붓-'+ '-기'가 아니라 한자어 '부기(浮氣)'이다. '붓다', '붓기'라는 말은 없나요? 아니다 있다. 동사 '붓다'의 명.. 2023.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