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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맞춤법

다행히 vs 다행이 vs 다행이다 vs 다행히다 쉽게 구분하는 법!

by 귀쫑긋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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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와 '다행이', '다행히다'와 '다행이다' 뭐가 맞을까?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주 듣고 말하는 단어이다. 발음할 때는 헷갈리지 않는데 막상 글을 쓸 때 헷갈리는 단어이다. 과연 어떤 것이 맞을까? 

 

'뜻밖에 일이 잘되어 운이 좋음.'이라는 뜻의 명사 '다행'에 

'~하다'라는 말을 붙여보자 '다행하다' 어색하지만 형용사형태로 존재하는 말이다.
뜻은 '뜻밖에 일이 잘되어 운이 좋다.'라는 뜻이다. 이처럼 '~하다'라는 것은 명사를 형용사로 만들어주는 '파생접미사'라고 한다. 그래서 명사 '다행' 뒤에 '~하다'가 결합해서 말이 된다면 '히'로 적고 말이 되지 않는다면 '이'로 적는다.

 

그래서 '다행이'는 틀린 말이고 '다행히'가 맞다. 

여기서 '다행히'는 부사형태이다. 뜻은 '뜻밖에 일이 잘되어 운이 좋게'이다.

공식 '-하다'가 붙는 말에는 '-히'가 붙는다.(예외도 있다. ex 깨끗이 등)

 

'다행이다'와 '다행히다'의 경우는 어떤 것이 맞을까?

이 경우에는 '다행이다'가 맞다. 명사 '다행'에 서술격 조사 '-이다'가 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행히도'와 '다행이도'는 어떤 것이 맞을까? 
정답은 '다행히도'이다. 아까 말했던 것처럼 '다행이'라는 말은 없는 것이기 때문에 '다행히도'가 맞다.

 

참고로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이'와 '-히'의 구분법도 알면 좋다. 우리가 소리 내어 읽을 때 지금처럼 '다행히'는 '이'와 '히' 두 가지 모두 발음되어 '이'를 쓰는지 '히'를 쓰는지 헷갈리는 경우인데 이럴 경우에는 '히'를 쓴다. 이를 이용하여 발음할 때 '히'는 어색하고 '이'만 쓰는 것 같다면 '이'가 맞다.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이'가 붙은 단어는 몇 개 없으므로 외워도 좋다.

깨끗이, 깊숙이, 곰곰이, 일찍이, 더욱이, 끔찍이, 수북이, 아스라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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