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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맞춤법179

발생율 vs 발생률 '발생율'과 '발생률'의 차이를 알아보자.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율'과 '률'을 사용할 때 헷갈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단어의 첫머리가 아닌 경우에는 두음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모음이나 'ㄴ'받침 뒤에 결합되는 '렬', '률'은 '열', '율'로 소리 나므로 소리대로 '열', '율'로 적는다. 예를 들어 보면 '이자율/이자률'이 있다. 어떤 것이 정답일까? 답은 '이자율이'맞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하나 더 해보자. 그렇다면 '회전율/회전률'은 어떤 것이 정답일까? '회전율'이 맞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나 더 해보자. '영률/영율' 어떤 것이 정답일까? '영률'이 맞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발생율/발생률'을 골라보면 정답은 '발생률'이 맞다. '발생률'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자.. 2023. 4. 9.
번번이 vs 번번히 '번번이'와 '번번히' 중에 어떤 것이 맞을까? 정답부터 바로 말하자면 ‘번번이’가 맞다. “운전면허시험에 번번이 떨어져서 속상하다.”처럼 쓴다. 한글 맞춤법 제51항에 의하면 ‘줄줄이, 겹겹이’처럼 겹쳐 쓰인 말 뒤에는 부사형 접사 ‘이’를 붙인다. 따라서 ‘번번히(X)’가 아니라 ‘번번이’로 표기해야 한다. 번번이는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황을 나타내는 부사이며, 같은 의미로는 '자주', '매번', '계속해서' 등의 단어들이 사용될 수 있다. 번번이의 다양한 쓰임새 번번이는 매우 강조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어떤 일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을 강조할 때 자주 사용된다. 예를 들어, "그는 번번이 실패하였다."라는 문장은 "그는 매번 실패하였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번번이는 주로 비판적인 문장에.. 2023. 4. 9.
"내가 (누누히 vs 누누이) 말했지만 그것은 옳아!" 어떤 것이 맞을까? '누누히' 와 '누누이' 둘 중 어떤 것이 맞을까? 한글맞춤법 제 6장 51항에 따르면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또한 '짬짬이', '간간이', '빽빽이'와 같은 첩어 또는 준첩어 뒤는 '이'를 사용한다. 따라서 정답은 '누누이'가 맞다. 누누이의 뜻은 '여러 번 자꾸.'이다. 이대로 끝나면 아쉬우니 비슷한 단어 몇 가지를 알아보자. '알알이', '번번이', '샅샅이', '나날이', '길길이', '다달이', '곳곳이', '겹겹이' 등이 이에 해당한다. 2023. 4. 8.
오로지 vs 오롯이 어떤 것이 맞을까? 오로지와 오롯이에 대해 알아보자.언어에느느 유사한 뜻을 지니는 여러 단어들이 존재한다. 이 중에서도 '오로지'와 '오롯이'는 비슷한 뜻을 지니고 있어 혼란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두 단어는 사용되는 문맥과 뉘앙스에서 차이를 보인다. 오로지와 오롯이를 구분해보자.먼저 '오로지'는 '단지, 오직'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한 가지 목적이나 방법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 예를 들어, "오로지 공부하기만 하면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와 같이, 공부하기 이외에 다른 것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 반면에 '오롯이'는 '완전히, 순전히'라는 의미를 가지며, 어떤 것이 다른 것과 섞이지 않고 완전히 그대로인 상태를 강조할 때 사용된다. 예를 들어, "그는 오롯이 노력으로 이겨냈다."와 같이, 다른 것에 도.. 2023.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