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투표률 vs 투표율

'투표율'과 '투표률'의 차이를 알아보자.

우리가 성인이 되면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 투표를 하면 여러 매체에서 '투표율', '투표률'을 앞다퉈서 말하는데, 우리는 살다보면서 '율'과 '률'을 사용할 때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다면 '투표률' 일까, '투표율' 일까?

 

단어의 첫머리가 아닌 경우에는 두음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게 원칙이다. 여기서 알아둬야 할 것은 모음이나 'ㄴ'받침 뒤에 오는 '렬', '률'은 '열', '율'로 소리 나므로 소리대로 '열', '율'로 적는다.

 

예를 들어 보면 '이자율/이자률'이 있다. 어떤 것이 정답일까? 답은 '이자율이'맞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하나 더 해보자. 그렇다면 '회전율/회전률'은 어떤 것이 정답일까? '회전율'이 맞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나 더 해보자. '영률/영율' 어떤 것이 정답일까? '영률'이 맞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투표율/투표률'을 골라보면 정답은 '투표율'이 맞다.

 

'투표율'의 뜻

'투표율'은 선거나 투표와 관련하여 유권자 전체에 대한 투표자 수의 비율이다.

 

참고로 유권자의 뜻은 선거할 권리를 가진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