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우드 킵초게가 사용하는 그 시계 코로스 페이스 2에 대해 알아보자(Feat. 가민포러너55와 비교)

코로스 페이스 2 어떤 시계인가?

엘리우드 킵초게 코로스 페이스 2

코로스 페이스2는 미국의 스마트위치 회사인 코로스에서 2022년 1월에 출시한 GPS 스포츠 워치이다. 현재 우리나라 러너들 사이에서 가성비 러닝워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러너들은 가민에 익숙해져 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가민워치와 비교가 많이 되고 있는 중이다. 주로 가민포러너 55, 245, 255, 265와 비교가 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모든 워치는 GPS를 사용하여 측정할 경우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그렇지만 코로스 페이스2는 GPS모드에서 30시간을 버틴다. 가민 포러너 55의 경우 GPS모드에서 20시간 265 모델의 경우는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GPS를 사용하여 20~30시간 동안 운동하는 울트라러너들은 별로 없겠지만 GPS모드에서 30시간을 버틸 수 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수치이다. 

삼성의 갤럭시워치, 애플의 애플워치들은 내가 지금도 사지 않는 이유는 스마트폰 충전하는 것도 귀찮은 일인데 워치까지 하루 혹은 이틀에 한번씩 꼭 충전을 해주어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가민워치를 구매한 이유이기도 하다. 배터리를 한 번 충전하고 GPS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일주일은 거뜬하고 스펙상으로 2주일은 버틴다고 한다. 나는 달리기를 즐겨하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충전을 안 한적은 없지만 그래도 일주일은 버티는 것 같다. 그리고 배터리를 충전할 때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그것이 가민 러닝워치의 내가 생각하는 장점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러너들이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가민워치를 구매했다. 가민포러너 45의 경우 약 20만 원의 가격이고 가민포러너 55의 경우 글 쓴 시점 네이버 최저가 239,000원이다. 가민포러너 255는 얼마일까? 383,200원이다.  가민포러너 255 뮤직은 423,200원 가민포러너 265는 589,000원이다. 가민포러너 265는 뮤직이 없다. 255까지만 뮤직과 기본모델로 나눠져 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러한 코로스 페이스2가 위의 가민 워치와 비교가 되는 것일까?

코로스 페이스2의 현재 온라인 최저가는 해외직구로 250,000원이고 코로스 코리아에서는 269,000원에 판매 중이다. 가격으로만 보았을 때 가민 포러너 55와 비교가 되어야 맞을 것이다. 내 생각도 그게 맞지만 가격대비 기능이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가민 포러너 55와 코로스 페이스2의 스펙을 표로 비교해 보자

모델명	코로스 페이스2	가민 포러너 55
화면 크기	1.2인치	1.04인치
무게	약 29g	약 37g
GPS모드	약 30시간	약 20시간
데일리 모드	약 30일	약 14일
방수	5ATM	5ATM
조작방법	버튼 + 다이얼	버튼
음악 듣기	X	X
네비게이션	업데이트로 사용가능	X
연결방법	블루투스/와이파이	블루투스/ANT+

일단 의미 있는 수치만 가져와봤다. 다른 비교할 부분도 있지만 사용함에 있어서 알면 좋은 스펙이다. 일단 나는 가민포러너 45를 사용하다가 55로 넘어왔다. 러닝만 한다면 가민포러너 45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트랙기능과 수영기능이 추가된 가민포러너 55는 의미 있게 전작보다 나아졌고 옆그레이드라고들 표현을 많이 하지만 바꾸는데 의미가 있었다. 그래서 기기변경을 했고 그 후 코로스 페이스 2가 출시했다. 생각보다 괜찮은 시계라고 생각했고 우리나라는 가민 사용자가 월등하게 많기 때문에 후기를 기다렸다. 쌓인 후기를 읽어봤는데 가성비도 괜찮고 배터리가 오래가서 너무 좋다는 후기들이 많았고 GPS도 굉장히 잘 잡는다고 한다.

 

지구에서 마라톤 1등인 엘리우드 킵초게가 사용 중인 시계이기도 하다. 엘리우드 킵초게가 사용할 정도(물론 협찬이겠지만)이면 검증은 이미 완료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느 엘리트 선수가 자신의 운동에 방해되고 도움 안 되는 것을 협찬받겠는가? 도움이 되니까 협찬물품을 착용하지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러닝뿐만 아니라, 트랙런, 실내런, 사이클, 수영, 피트니스, 트라이 애슬론 등의 운동 측정도 가능하다. 확실히 가민 포러너 45보다는 월등히 좋다. 그렇다고 가민포러너 55보다 월등히 좋다?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가민포러너55보다 좋은 의미 있는 스펙도 있다 현재 11,000원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고 선택은 구매자의 몫이다.

 

그래서 가민 포러너 55, 코로스 페이스 2 어떤 것을 추천?

 

만약에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러닝입문자이고 시계 구매를 처음 고려하고 있다면 둘 중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구매했으면 좋겠다. 어차피 둘 다 입문자에겐 넘치는 러닝시계이다. 

 

하지만 NRC나 런데이 또는 스트라바 등의 러닝앱을 이미 사용하여 러닝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면?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둘 다 NRC, 스트라바는 연동이 되지만 코로스 페이스 2는 런데이는 연동되지 않는다.(2023년 08월 31일 기준) 따라서 런데이에 러닝기록이 축적되어 있다면 고려해 볼 사항이 된다.

 

그리고 코로스 앱에서는 신발누적기록이 저장되지 않는다고 한다. NRC랑 연동해서 수동으로 입력해 줘야 되는데 이러한 기능은 코로스에서 추후에 업데이트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민커넥트 앱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누적데이터가 잘되어있기 때문이다. 

 

요약해서 입문자라면 끌리는 시계를 구매해라 가격차이도 얼마 안 난다.

그리고 입문자가 아니라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러닝앱에 맞춰서 구매해라.

 

이유는 둘 다 좋은 시계이고 가격도 얼마차이 안 나기 때문.

 

마지막으로 곧 출시할 코로스 페이스 3에 대해서

 

나는 가민포러너 45부터 55까지 지금 현재 사용 중이다. 때문에 코로스 페이스 2로 넘어갈 명분은 없지만 현재  코로스 페이스 3가 출시 예정이다. 한국에도 한 달 뒤면 정발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미 스펙은 공개된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판매 중이고 코로스 페이스 3의 출고가가 $229이다. 가민 포러너 55의 출고가 $55, 가민포러너 265 출고가 $449 내가 이걸 왜 마지막에서야 쓰냐면

 

가민에서 코로스 워치로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가민포러너 55와 비슷한 가격에 코로스 페이스 3가 출시되는데 음악기능 들어가 있고 터치되고 가민포러너 265보다 배터리도 오래가고 가볍고 화면도 크다. 

출고가 차이가 엄청난데 265보다 스펙도 좋다? 이건 가성비 가심비 모든 걸 충족한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코로스 페이스 3에 대해서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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